세력을 구축하고 이 세계에 정말 남은 건 우리와 저 밖의 괴물들 뿐이다. 하는 그 밑도 끝도 없는 암담함이 되게 맛있는 거 같음.

계속해서 진화하는 괴물. 그에 맞서 대응하고 발전하는 남은 인류.

물론 중간중간 생존자 무리 만나는 것도 시작 파트는 재밌는데.

그게 이어지면 결국 괴물이 아니라 인간과의 갈등으로 넘어가서 점점 재미가 없어져버림

워킹 데드처럼 좀비 드라마에서 흔히 보여주는 레퍼토리가 좀비는 길바닥 들짐승이 되어버리고 인간이 제일 무섭다 이러는 거

급격하게 노잼되는 기분.

차라리 계속 진화하는 좀비가 낫지